▲ 한국타이어그룹은 8일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의 회사이름을 변경했다. |
한국타이어그룹이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의 이름을 바꿨다.
한국타이어그룹은 8일 지주사와 주요 계열사 등 7곳 회사의 이름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지주사인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는 한국테크놀로지그룹으로, 한국타이어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로 회사 이름을 바꿨다.
주요 계열사 5곳도 그룹 브랜드인 ‘한국(Hankook)’을 반영해 이름을 변경했다.
아트라스비엑스는 한국아트라스비엑스로, 엠케이테크놀로지는 한국프리전웍스로 엠프론티어는 한국네트웍스로 변경됐다. 대화산기는 한국엔지니어링웍스로, 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는 한국카앤라이프로 이름을 바꿨다.
아트라스비엑스는 자동차용 배터리를 만들고 엠케이테크놀로지는 타이어 금형을 제조한다. 대화산기는 타이어 제조 설비를 만들고 에이치케이오토모티브는 수입 자동차를 대상으로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타이어그룹은 그룹의 브랜드 정체성을 테크놀로지 기반의 혁신 그룹으로 확장하고 계열사 사이 시너지 효과를 더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계열사 모델솔루션은 사업영역을 독자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기존 이름을 유지하기로 했다. 모델솔루션은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 정보통신(IT) 기술 관련 기기에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국타이어그룹은 “미래 산업 생태계의 불확실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4차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개별 계열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 사업영역 개척에 필요한 파괴적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초석을 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