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LG디스플레이 주가 급락, LCD와 올레드 양쪽에서 이중고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5-07 16:10: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디스플레이 주가가 가파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LCD와 올레드패널사업에서 모두 실적 반등이 어려울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이어지면서 LG디스플레이의 주가 하락을 이끌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주가 급락, LCD와 올레드 양쪽에서 이중고
▲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 부회장.

7일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4.12% 떨어진 1만86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최근 4거래일 연속으로 가파른 주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의 LCD와 올레드사업을 놓고 증권사들이 대체로 부정적 전망을 내놓자 주가가 힘을 잃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와 중국 패널업체 사이 치열한 LCD시장 경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올레드공장도 낮은 가동률을 보이고 있어 실적에 부담을 키우고 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도 LG디스플레이가 단기간에 실적을 개선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LCD와 중소형 올레드 모두 수요 부진과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바라봤다.

디스플레이 경쟁사인 중국 BOE가 가파른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점도 LG디스플레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