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바이오와 3D프린팅산업을 집중 육성하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6일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에 바이오와 3D프린팅사업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산업거점기관 지원사업은 경쟁력을 잃고 있는 비수도권 지역의 산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산업부의 핵심사업이다.
대전시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120억 원을 포함해 모두 205억 원을 들여 바이오와 3D프린팅산업을 키운다.
우선 ‘생활밀착형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체외·분자진단시스템 고도화사업’에 115억 원을 투입한다.
바이오분야 산업 거점화를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인프라와 기초원천기술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연구기관과 기업 사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문인력 등을 지원한다.
대전시는 이 사업을 통해 강소기업을 2개 이상 육성하고 345억 원 이상 매출과 107명 이상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전시는 ‘스마트적층제조 공정혁신 지원 기반 고도화사업’에 90억 원을 들인다.
3D프린팅 데이터센터를 설립해 금속 3D프린팅 장비를 구축하고 관련 기술 지원 및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대전시는 생산 유발효과 292억 원과 일자리 471개를 만들어 낼 것으로 내다봤다.
문창용 대전시 과학산업국장은 “대전시 주력산업인 바이오와 3D프린팅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고도화와 사업화를 통해 지역 산업역량이 단단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