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집약한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 제어시스템(R.E.A.D. 시스템)’도 선보인다.
이 시스템은 운전자의 생체 신호를 자동차가 인식해 차량의 감각 요소를 제어함으로써 실시간으로 차량의 실내공간을 최적화하는 기술이다.
기아차는 1월에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 ‘CES2019’에서 이 시스템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실시간 감정반응 차량 제어시스템에 적용된 또 다른 혁신기술인 ‘음악 감응형 진동 시트’도 공개했다.
음악 감응형 진동 시트는 탑승자가 단순하게 음악을 듣는 것을 넘어 온몸으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연주되는 음악의 주파수와 비트에 따라 차량 시트의 패드와 등받이에 진동을 주는 기술이다.
기아차는 “전동화 시대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전기차는 물론 운전자의 요구와 감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첨단기술을 통해 고객들이 감성 주행의 시대를 경험해보길 바란다”며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도 운전자의 즐거움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아차가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