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가전과 TV사업에서 지속해서 탄탄한 수익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일 고정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 목표주가를 8만3천 원에서 9만3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월30일 LG전자 주가는 7만5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LG전자는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14조9천억 원, 영업이익 9006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1%, 영업이익은 19% 감소했다.
스마트폰 및 전장사업에서 적자를 내면서 실적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가전과 TV사업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가전사업에서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라 에어컨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TV사업에서도 고가 제품의 출하량이 늘어나 수익성을 높여줄 것으로 예상됐다.
고 연구원은 “건조기, 공기청정기, 스타일러 등 신성장 가전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TV사업에서도 초대형 LCD 패널 가격 하락세로 수익성이 앞으로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