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러스투자증권이 ‘DS투자증권'으로 회사이름을 바꾸고 신정호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했다.
DS투자증권은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이름을 변경하고 대표이사를 새로 선임하는 내용을 담은 안건들을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신정호 대표이사를 비롯한 5명이 등기이사에 올랐다.
신 대표는 메리츠종금증권에서 투자금융(IB)사업본부장을 지내는 등 투자금융(IB)부문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 대표는 “DS투자증권을 작지만 강한 증권사, 고객의 수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회사, 주주들에게 신뢰받는 회사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토러스투자증권은 2018년 11월 부동산 개발기업인 DS네트웍스에 인수됐다.
DS네트웍스그룹은 1969년에 설립됐으며 50년 동안 부동산 개발사업을 전문적으로 해왔다. 2018년 7월 DS네트웍스자산운용을 세운 데 이어 토러스투자증권까지 인수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DS투자증권 관계자는 “DS네트웍스의 부동산 개발 역량과 연계해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사업을 확장하고 투자금융부문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