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경기도, 매출 감소한 외국인투자단지 기업들에 맞춤형 지원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4-25 11:44: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경기도가 외국인투자기업 임대단지에 입주한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경기도는 1월부터 2월까지 경기도에 있는 외국인투자기업 임대단지에 입주한 9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경기도, 매출 감소한 외국인투자단지 기업들에 맞춤형 지원
▲ 이재명 경기지사.

평택 어연한산단과 현곡 포승 추팔 오성, 화성 장안1·2, 파주 당동 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외국인투자기업 임대단지의 매출 60.9%와 고용 51.5%를 담당하는 디스플레이와 자동차업종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삼성, LG 등 주요 대기업의 해외 이전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이 줄어들고 전기차시장 등장에 따른 기존 내연기관 부품업체의 경쟁력이 줄어 매출이 감소했다고 봤다. 

경기도는 외국인투자기업 임대단지 입주기업이 급변하는 외부환경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 업종 변경을 원할 때 외국인투자기업 관리기본계획 등을 빠르게 변경해 지원하기로 했다.

LCD기업이 다른 업종으로 전업이나 겸업을 원할 때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의를 통해 1용지 1업종 규정을 1용지 융복합업종으로 변경해 주는 방식이다. 

기존 입주기업의 이탈이나 폐업률을 낮추고 연착륙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다.

외국인투자기업 임대단지기업의 2018년 매출은 7조8490억 원으로 집계됐다. 디스플레이가 3조3210억 원, 자동차가 1조4630억 원 매출을 올렸다.

디스플레이기업들의 매출은 2016년 3조7160억 원, 2017년 3조6240억 원, 2018년 3조3210억 원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자동차업종도 2018년 매출이 1조4630억 원으로 2016년 매출 2조860억 원보다 29.9% 줄었다.

김하나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매출 감소가 예상되는 업종에 업종 변경과 융복합업종 허용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기업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며 “입주기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실태조사와 기업 맞춤형 지원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HLB가 던진 합병에 숨겨진 진짜 의도, 진양곤 HLB생명과학 자산 탐하다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