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삼성중공업 주가 오를 힘 다져, LNG운반선 수주 증가 기대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19-04-23 08:45: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 주가가 오를 힘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수요 증가에 따른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중공업 주가 오를 힘 다져, LNG운반선 수주 증가 기대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삼성중공업 목표주가를 1만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22일 삼성중공업 주가는 823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아직 실적 회복 속도가 더디고 밸류에이션(적정가치) 부담이 높지만 LNG운반선 시황 호조에 따른 중장기적 주가 상승여력은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분야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는 조선사다.

지난해 19척의 LNG운반선을 수주하면서 LNG운반선 분야의 경쟁력을 입증한 데 이어 올해도 현재까지 발주된 170K급 이상 LNG운반선 15척 가운데 절반가량인 7척을 수주했다.

앞으로도 LNG 물동량이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삼성중공업이 LNG운반선 발주 증가의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과 유럽이 각각 석탄과 PNG(파이프라인 천연가스) 발전을 대체하기 위해 LNG 수입을 늘리면서 이를 운반하기 위한 선박 수요도 동시에 늘어나고 있다.

박 연구원은 “2030년 세계 LNG 물동량이 5억5천만 톤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계속되고 있는 125K급 모스형 LNG운반선의 시장 퇴출로 앞으로 10년 동안 세계 LNG운반선 발주량은 연 평균 50척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1234억 원, 영업이익 7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2.7% 줄어들지만 흑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여천NCC 공동주주인 한화솔루션 DL케미칼과 원료 공급계약 완료, 구조조정 속도 붙어
삼성전자 3분기 세계 파운드리 점유율 6.8%, TSMC 71%로 격차 더 벌어져
이마트, 신세계푸드 주식 160억 추가매수로 지분율 55.47% 확보
삼진식품 공모주 청약 경쟁률 3224 대 1, 올해 기업공개 최고 기록
현대차 장재훈 "소프트웨어 중심 모빌리티 기업 전환은 타협할 수 없는 목표"
롯데칠성음료 3년 만에 수익성 회복, 박윤기 '넥스트 탄산'으로 국내사업 돌파구 모색
[이주의 ETF] 하나자산운용 '1Q 미국우주항공테크' 9%대 올라 상승률 1위, 우주..
포스코인터내셔널 자회사 한국퓨얼셀 청산, 70여 근로자 고용승계 거부
신한은행 15일부터 만 40세 이상 희망퇴직 접수, 1985년생부터 대상
[오늘의 주목주] '이례적 상승 뒤 급락' 삼성화재 22%대 하락,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