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이 아시아나항공 구조조정과 진에어에 대한 국토교통부 제재 해제의 지연 등에 따른 반사이익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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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2018년 효과를 봤던 기단 확대전략을 올해에도 계속 이어간다. <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제주항공, 아시아나항공과 진에어 발 묶인 반사이익 커져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901/20190102083625_62882.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436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석주</a>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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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올해 안으로 기단을 45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2018년 말 기준 제주항공이 보유한 항공기는 모두 39대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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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의 기단 확대계획은 특히 최근 아시아나항공 매각 결정으로 항공업계 지각변동이 예고되면서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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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은 규모의 경제 효과가 크게 작용하지만 최근에는 저비용항공사 사이 노선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는 데 따라 기단 확대의 효과가 감소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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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이 노선 개편 등을 진행하면 제주항공이 슬롯(공항별 항공기 이착륙 허용능력)을 확보하기 용이해질 수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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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이 외부에 매각되더라도 비수익 노선 정리와 기재 축소 등 공급 구조조정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포화돼 가는 공항 슬롯(공항별 항공기 이착륙 허용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저비용항공사 사이의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전체 공급의 17%를 차지하는 아시아나항공이 매각과 구조조정으로 시간을 소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은 경쟁사에게 기회”라고 말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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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제현 미래에셋연구원 역시 “아시아나항공의 제한적 확장은 대부분 항공사에 수혜가 될 수 있다”며 “특히 저비용항공사 1위를 하고 있는 제주항공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데 이는 규모의 경제와 우월한 자금력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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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이 경쟁사와 달리 올해 B737-MAX8 항공기를 도입할 계획이 없는 점도 실적에 긍정적이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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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이스타항공 등 다른 저비용항공사는 MAX8 기종 운항 제한사태로 올해 기단 확대계획에 차질이 빚어졌다. 아시아나항공이 노선 확대의 제한을 받아도 수혜를 고스란히 누리는 데 한계가 있다. 반면 제주항공은 올해 도입하기로 했던 항공기를 별다른 문제없이 들여올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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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항공사 2위인 진에어의 국토교통부 제재 해제가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는 점도 제주항공에게 호재로 꼽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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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규노선 운수권 배분은 이르면 4월 말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1위 저비용항공사인 제주항공이 중국 주요 노선 운수권을 배분받을 수 있는 확률도 높아졌다. 일반적으로 국토교통부가 운수권을 배분할 때는 해당 운수권을 활용할 능력이 있는지도 평가하기 때문에 항공사의 규모가 클수록 유리한 측면이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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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에서는 진에어의 제재가 올해 3월쯤에 풀려 중국 운수권 배분에 진에어가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왔다. 하지만 제재 해소가 지연되면서 진에어는 결국 중국 운수권을 신청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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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중국 운수권 배분은 그동안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가 과점 형태로 운항하고 있던 인천~베이징 등 중국 주요 노선의 운수권이 저비용항공사에게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모든 저비용항공사들이 기대를 품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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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436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석주</a>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은 3월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운수권은 제주항공 고유의 사업모델로 근거리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많은 고객들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성실하게 운수권 배분 과정에 참여해서 기회를 만들어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