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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테인먼트, '(여자)아이들' '라이관린'으로 중국공략 확대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9-04-18 15: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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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브엔터테인먼트가 중국시장에서 가능성을 엿보고 있다. 

걸그룹 ‘(여자)아이들’의 우기씨가 중국 예능 ‘달려라’에 고정출연하고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씨도 중국 드라마에 출연하는 등 소속 아티스트들이 중국에서 활동을 넓히고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여자)아이들' '라이관린'으로 중국공략 확대
▲ (여자)아이들.

18일 (여자)아이들의 ‘세뇨리따’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조회 수 2천만 회를 넘어섰다. 

(여자)아이들은 지난해 데뷔한 신인 걸그룹이다. 지난해 5월 데뷔하자마자 20일 만에 ‘라타타(LATATA)’로 음악방송에서 1위에 올랐다. 흥행에 성공하면서 지난해 열린 주요 시상식에서 신인상 6관왕을 싹쓸이했다.  

그 뒤 발매한 미니앨범 ‘아이 매드(I mad)'의 타이틀곡 ‘세뇨리따’도 인기를 얻으며 (여자)아이들은 국내에서 강력한 신인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이 여세를 몰아 중국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여자)아이들의 중국인 멤버 우기씨는 중국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우기씨는 중국 예능프로그램 ‘달려라’ 시즌3에 고정출연한다.

달려라는 전 시즌을 모두 합하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누적 100억 회의 조회 수를 보일 정도로 인기가 높은 중국의 예능프로그램이다. 

달려라는 중국판 ‘러닝맨’으로 초반에는 SBS와 중국 저장위성TV가 함께 ‘달려라 형제’로 처음 제작을 시작했다. 이후 중국 측에서 단독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하면서 이름을 ‘달려라’로 바꿨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우기씨가 출연하는 달려라는 올해 2분기에 방영될 예정”이라며 “중국에서 얻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는 이와 관련한 수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바라봤다. 
 
(여자)아이들뿐 아니라 보이그룹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씨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라이관린씨는 중국인 멤버로 국내뿐 아니라 중국시장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라이관린씨는 최근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 팔로워 200만 명을 확보했다.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단독 첫 팬미팅 투어도 진행한다. 라이관린씨는 최근 서울에서 팬미팅을 열었으며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지역 5개 도시에서 팬미팅을 이어간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여자)아이들' '라이관린'으로 중국공략 확대
▲ 라이관린.

라이관린씨는 중국에서 ‘로레알’ 광고모델로 발탁되면서 높은 인기를 보이고 있다. 

김재윤 KTB증권 연구원은 “라이관린씨는 중국 웨이보 계정에 243만 명의 팔로워가 있으며 팔로워 숫자는 다른 스타들과 비교하면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편으로 중국에서도 팬덤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라이관린씨의 하반기 활동이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라이관린씨는 중국에서 이미 드라마 주연자리까지 차지했다. 중국 드라마 '초연나건소사(初戀那件小事)'에서 주연을 맡아 현재 촬영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드라마는 하반기에 방영된다.

라이관린씨는 드라마 촬영과 팬미팅 투어를 마치고 하반기에 국내에서 보이그룹으로 데뷔한다. 

김 연구원은 “올해 가장 큰 투자 포인트는 라이관린씨의 하반기 정식 데뷔”라며 “특히 (여자)아이들과 라이관린씨의 공연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020년부터는 큐브엔터테인먼트가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바라봤다.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58억2700만 원, 영업이익 19억1900만 원, 순이익 10억3400만 원을 냈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46.7%, 영업이익은 809.3% 증가했고 순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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