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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Who] 최문순, 강원 관광산업 위축 불똥 막기 '안간힘'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4-16 14: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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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지역에서 관광산업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16일 강원도청에 따르면 최문순 지사는 19일 산불 피해지역 시장, 군수들과 함께 서울시 용산구 서울역에서 국민들의 동해안 관광지 방문을 요청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다. 
 
[오늘Who]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35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문순</a>, 강원 관광산업 위축 불똥 막기 '안간힘'
최문순 강원도지사.

아직 산불 피해를 제대로 수습하지 못한 와중에 지역 관광업이 크게 후퇴할 기미를 보이자 다급히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강원도청 관계자는 “2018년 같은 시기 100%에 근접하던 관광업소 예약률이 현재 70~80%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지역 관광업 종사자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불 발생일로부터 일주일가량 지난 12~14일 인제, 고성, 속초, 강릉, 동해 등 산불 피해지역의 방문객 수 자체는 산불 발생 직전수준으로 거의 회복됐다.

그러나 강원도청은 최근 방문한 관광객 대부분은 산불이 일어나기 전 미리 숙박을 예약한 사람들이라고 봤다.

산불 발생 이후 강원도를 방문하기로 결정한 관광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눈에 띄게 줄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최 지사는 강원도 관광 홍보캠페인 ‘Again, Go East(다시 동쪽으로)’를 전개하면서 산불의 영향으로 강원도 방문을 꺼리는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다시 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19일 서울역 방문도 캠페인의 일환이다.

최 지사는 27일부터 5월12일까지 이어지는 봄 여행주간에서 산불 피해지역 방문객을 예년 수준으로 회복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여행주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성수기의 관광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추진하는 국내여행 특별주간이다. 지방자치단체와 관광업계가 협력해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여행객들에게 제공한다.

최 지사는 이번 봄 여행주간에 관광공사와 함께 산불 피해지역을 중심으로 할인행사와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는 8일 트위터를 통해 “지금 최고의 자원봉사는 관광으로 강원도를 살리는 일”이라며 “화재로 생기를 잃은 강원도 영동지역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기를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최 지사는 강원도 관광산업의 회복속도를 높이기 위해 정부에 산불 피해지역을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으로 지정해주도록 요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은 경제부총리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으로 구성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지정한다. 지역경제 의존도가 높은 산업이 위기에 처하면 관련 종사자들에게 국가가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내용에는 기업 자금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소상공인 자금 보조·융자·출연, 실직자·퇴직자 고용안정 지원 등이 포함된다. 지정기간은 2년이고 추가로 2년 연장할 수 있다.

최 지사는 일반적으로 제조업에 지정되는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제도를 관광산업 등 서비스업에도 적용할 수 있을지 판단하기 위해 강원도 관광산업의 피해 규모 등 자세한 수치를 파악하고 산업부 등 정부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산불 현장을 진두지휘했던 최 지사가 강원도 관광산업 위축으로 번진 불똥을 성공적으로 끌지 주목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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