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검찰, '김성태 딸 특혜채용' 혐의로 KT 전 사장 서유열 구속기소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9-04-15 19:04: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유열 전 KT 사장이 김성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딸 등 유력인사의 지인을 부정채용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서유열 전 사장을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검찰, '김성태 딸 특혜채용' 혐의로 KT 전 사장 서유열 구속기소
▲ 서유열 전 KT홈고객부문 사장이 27일 10시20분쯤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출석했다. < 연합뉴스 >

서 전 사장은 김 의원의 딸이 특혜채용됐다는 의혹이 불거진 2012년 하반기 공채 당시 KT 사장을 지냈다. 그는 KT 공개채용에서 김 의원의 딸을 포함해 모두 6건의 부정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의원 딸이 합격한 2012년 하반기 공채에서 모두 2건, 같은 해 별도로 진행된 ‘KT 홈고객부문 공채’에서 모두 4건 등 서 전 사장이 관여한 6건의 부정채용 사례를 확인했다. 

서 전 사장은 2011년 계약직 채용 당시에는 김성태 의원에게서 딸의 지원서를 직접 받았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다만 2011년 계약직 채용은 공소시효(7년)가 만료돼 검찰의 수사대상은 아니다.

서 전 사장은 혐의를 일부 인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에 앞서 1일 2012년 당시 KT 인재경영실장으로 근무하던 김상효 전 KT 전무를 구속했다. 김 전 전무는 서 전 사장의 지시를 받고 김 의원의 딸을 부정채용하는 데 가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