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공격적 성장전략을 펼치면서도 리스크 관리를 병행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파악됐다.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10일 메리츠화재의 목표주가 3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메리츠화재 주가는 2만3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성장전략을 추진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보유계약보다 신계약의 성장속도가 빨라 추가 상각비용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는 중장기 이익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메리츠화재는 공격적 판매전략을 지속하고 있어 장기 보장성 인보험으로만 월 평균 110억 원 이상의 수익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장기 보장성 인보험 가운데 치매보험을 향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 메리츠화재는 리스크 관리를 통해 치매보험의 판매금액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 큰 타격을 입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투자부문에서도 채권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이 발생해 메리츠화재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메리츠화재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296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보다 14.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