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브랜드와 판매채널을 대규모로 개선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양지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일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를 20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단기매수(TRADING BUY)를 유지했다.
1일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19만5천 원에 장을 마쳤다.
양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2019년 브랜드와 판매채널을 놓고 대대적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브랜드 등에 투자하면서 실적은 부진하겠지만 아모레퍼시픽 주가흐름은 이런 변화의 방향에 집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은 인기 브랜드인 설화수에서 최고가 상품군을 출시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중국 이니스프리사업은 온라인과 연계한 디지털스토어로 판매채널을 전환하고 소비흐름에 맞춰 맞춤형 화장품, 구독 서비스 등 벤처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양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아리따움 라이브스토어를 개장하고 설화수의 고가 상품군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6660억 원, 영업이익 5219억 원 낼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7.4%, 영업이익은 8.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