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솔루션기업 안랩이 차세대 기술력 확보를 위해 스타트업 육성과 투자에 나선다.
안랩은 27일 경기도 성남 판교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엑셀러레이터 활동과 벤처투자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포함해 모두 3개 안건을 승인받았다.
엑셀러레이터는 창업 아이디어나 아이템만 존재하는 단계의 스타트업을 발굴해 업무공간과 마케팅, 홍보 등을 지원하는 활동을 뜻한다.
변경된 정관에 따르면 안랩은 창업자를 선발하고 그에 투자하는 등의 엑셀러레이터 활동, 벤처기업이나 창업자에 투자 또는 이에 투자하는 조합에 관한 출자, 개인투자조합의 운용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안랩은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 역량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관한 투자를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것으로 보인다.
안랩은 차세대 기술 역량 확보를 2019년 경영방침 가운데 하나로 내세웠다.
안랩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제24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모두 3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