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허창수 “한국과 벨기에는 4차산업혁명에서 전략적 협력해야”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3-27 13:58: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한국과 벨기에 공통점을 강조하면서 4차산업혁명 분야에서 두 나라의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봤다.

허 회장은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벨기에 비즈니스포럼’ 개회사에서 “한국과 벨기에는 4차산업혁명의 경쟁력과 관련된 글로벌 지표에서 비슷한 순위에 올라 있다”며 “이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협력하면 더욱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7608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허창수</a> “한국과 벨기에는 4차산업혁명에서 전략적 협력해야”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한국-벨기에 비즈니스포럼'에서 개회사를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두 나라의 공통점으로 한국은 동북아시아, 벨기에는 유럽에서 지정학적 요충지 역할을 맡고 있고 대외의존도 높은 수출국가인 점도 비슷하다고 들었다.

베르나르 질리오 벨기에경제인연합회(FEB) 회장은 “개별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확대하면서 비즈니스 경제력을 강화하려면 ‘혁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비즈니스포럼을 통해 한국과 벨기에가 국경을 초월한 혁신을 이루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도 축사를 통해 “4차산업혁명으로 경제 패러다임이 바뀌는 가운데 한국과 벨기에의 경제협력 관계도 미래지향적으로 한 단계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며 “한국 정부는 두 나라의 기업인들의 성과 창출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비즈니스포럼은 필리프 벨기에 국왕이 한국을 국빈방문하면서 마련됐다. 필리프 국왕 외에 박한우 기아자동차 대표이사 사장, 박창희 고려제강 대표이사 사장, 박윤영 KT 부사장 등 한국과 벨기에 기업인 120여 명이 참석했다.

현대자동차가 수소전기차, KT가 5세대 이동통신(5G)의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롯데엑셀러레이터는 신사업을 개발하기 위한 대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방안을 논의 주제로 내놓았다. 

벨기에의 화학회사 솔베이와 3D프린팅회사 마테리알리즈도 참석해 주력 기술을 소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인기기사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SK하이닉스 HBM 메모리 "삼성전자 마이크론에 우위" 평가, AI 수혜 집중 김용원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애플카' 프로젝트 여전히 진행 가능성, 대만언론 "리비안과 애플 협업 논의" 김용원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