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국민연금 국내 상장사의 배당금 20% 늘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영향

김수연 기자 ksy@businesspost.co.kr 2019-03-25 11:46:2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민연금공단이 국내 상장사에서 받는 배당금을 20% 정도 더 받게 될 것으로 추산됐다.

25일 금융권과 공기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은 2018년 12월 말 기준으로 지분을 5% 이상 들고 있는 상장사 293곳에서 2018년도 배당금을 모두 2조4167억 원 받을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연금 국내 상장사의 배당금 20% 늘어, 스튜어드십코드 도입 영향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배당금이 1년 전보다 19.9% 늘어나 4010억 원 더 나오는 것이다.

국민연금이 2018년 7월 스튜어드십코드(수탁자책임 원칙)를 도입한 데 기업들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기업들은 2018년도 순이익이 2017년도보다 2.28% 감소한 132조4550억 원으로 나타났지만 배당금 합계는 17.3% 늘어났다.

2018년 평균 배당성향은 2017년도보다 3.32%포인트 높아진 19.9%로 추산됐다.

2018년도 배당금을 눈에 띄게 늘린 기업으로 삼성전자가 꼽힌다.

삼성전자는 2018년 순이익이 44조3449억 원으로 2017년보다 5.12% 늘어나는 데 불과했지만 배당금은 8조4532억 원으로 전년보다 65.1% 증가했다.

현대그린푸드는 2018년도 배당금을 보통주 1주당 210원으로 결정했다. 2017년도 배당보다 162.5% 상향한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수연 기자]

최신기사

국내기업 해외인재 수요 급증, 비즈니스피플 "해외 MBA, 석·박사 인기 치솟아"
리튬 가격 급상승에 배터리 소재 단가도 인상, "내년에 전기차 더 비싸진다"
금융위원장 이억원 "100조 시장안정프로그램 내년도 운영, 필요시 선제조치"
내란 특검 수사결과 발표, "윤석열 2023년 10월 이전부터 계엄 준비" "'권력 독..
[여론조사꽃] 노상원 수첩 500명 '체포 명단' 66.1% '단순 낙서' 14.1%
"한화그룹 미국 조선업 부활에 핵심 역할" 외신 분석, 전문인력 확보는 과제 
[여론조사꽃] 2026년 지방선거, '여당' 58.5% '야당' 36.2%
[여론조사꽃] 정당지지도 민주당 54.4% 국힘 26.7%, 격차 4.4%p 줄어
구글 알파벳 생성형 AI 최선호주 등극, JP모간 "인공지능 풀코스 전략 성공적"
[여론조사꽃] 사법부 자체개혁 '불가능' 67.3%, 중도층 70.9%도 부정평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