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서울대 합격하고도 미등록 100명 넘어, 합격자 절반만 일반고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3-22 15:1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대에서 100명 이상의 신입생이 합격하고도 입학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서울대가 발표한 ‘2019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최종 선발 결과’에 따르면 2019학년도 선발결과 수시 2523명, 정시 909명 등 3432명이 합격했다.
 
서울대 합격하고도 미등록 100명 넘어, 합격자 절반만 일반고
▲ 서울대학교 로고.

그러나 최종등록은 수시 2422명, 정시 910명 등 3332명으로 100명이 차이가 났다.

신입생 선발에서 미등록 인원이 발생하면 대학은 합격자 충원을 통해 추가로 학생을 모집한다.

이를 고려하면 서울대에 합격하고 등록하지 않은 학생은 10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서울대는 올해 처음으로 최종등록자 기준으로 신입생 선발결과를 발표했다. 서울대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 학부모, 교사 등에게 더 정확한 대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최종등록자 가운데 일반고 출신이 50.9%, 자율형사립고 출신이 15.6%, 자율형공립고 출신이 4.3%로 조사됐다.

영재고 출신은 8.8%, 외국어고 출신은 8.1%, 예술·체육고 출신은 5.4%, 과학고 출신은 4.3%였다. 국제고는 1.4%, 특성화고는 0.2%, 검정고시는 0.6%를 차지했다.

과학고 출신은 최초합격자 비율(5.0%)과 최종등록자 비율(4.3%)의 차이가 0.7%포인트로 가장 컸다. 최초합격자는 170명인데 최종등록자는 143명으로 37명의 차이를 보였다.

최종등록자에서 재학생이 차지하는 비중은 76.9%로 재수생 14.7%, 삼수이상 4.8%, 조기졸업 3.0%보다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36.7%로 가장 많았고 광역시 21.5%, 시 37.0%, 군 4.8%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비즈니스피플배너

인기기사

한진그룹 회장 조원태 “무엇을 포기하든 아시아나항공 반드시 인수” 임민규 기자
마이크론 중국 규제 받자 미국정부 지원 집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리해져 김용원 기자
키움증권 "포스코인터내셔널 2차전지 소재 사업 확대, 중장기 성장성 강화"  허원석 기자
[데스크리포트 6월] 미국의 중국 견제, 한국 반도체 위축 일본 부활 가능성 박창욱 기자
크래프톤 개발 조직 분사 움직임, 김창한 잇따른 신작 실패에 ‘벼랑 끝’ 카드 임민규 기자
삼성바이오 셀트리온 24조 미국 ‘휴미라’ 시장 격돌, 판매방식 달라 성과 주목 임한솔 기자
두산퓨얼셀 수소사업 보릿고개, 정형락 정부 마중물 앞서 시장 개척 총력 류근영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제5공장 가동 앞당긴다, 존 림 “수주액 100억 달러 돌파” 김용원 기자
FLNG 최강 삼성중공업 수주 준비 끝내, 플랜트 전문가 최성안 실력 발휘 채비 류근영 기자
롯데그룹 ‘키맨’으로 이훈기 역할 커져,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신유열 승계까지 남희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