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상반기에 역대 최대 규모 채용을 실시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22일 상반기에 사무직 40명, 기술직 60명 등 신입사원 100명을 공개채용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 규모는 작년 상반기의 2배로 1989년 공사 창립 이래 최대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빈집뱅크처, 청신호주택부 등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진행하고 있어 대규모 채용에 나서게 됐다.
채용은 학력과 출신지, 성별 등을 묻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으로 진행된다. 필기와 면접시험을 거쳐 6월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변호사, 회계사 등 사무직 전문자격 소지자는 영어성적이나 전공 필기시험 없이 직업기초능력평가, 인성검사, 면접을 통해 합격자가 결정된다.
서울주택공사는 정부 일자리 창출 노력에 발맞춰 청년 고용을 확대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인력 채용을 검토한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세계 최고 스마트인재 육성이 공사 경영목표 중 하나”라며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우수 인재를 채용해 ‘스마트 시민기업’이라는 공사 미래 비전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