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한국동서발전과 협력해 창업·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울산시는 동서발전과 함께 4월5일까지 ‘파워 실크로드 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창업·벤처기업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육성사업을 통해 창업·벤처기업을 15곳 정도 뽑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동서발전의 네트워크와 연계해 성장 동력과 경쟁력을 확보한다.
지원 대상은 창업기업이나 7년 미만 벤처기업이다. 에너지·발전 분야 또는 울산 주력산업인 자동차, 조선, 정밀화학, 에너지, 환경 분야 등에 종사해야 한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세부 프로그램을 통해 지도 및 상담, 지식재산권, 기술사업화, 해외 판로 개척 등에 도움을 받게 된다.
파워 실크로드 기업 육성사업은 ‘울산 상생서포터즈 창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울산시는 동서발전 등 공공기관과 협력해 울산 상생서포터즈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창업·벤처기업의 사업화와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파워 실크로드 기업 육성사업은 에너지와 발전 등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는 창업·벤처기업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