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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주식 사도 된다", 수주잔고 쌓여 내년부터 실적 반등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03-15 08:3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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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신규 수주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이 중장기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LIG넥스원 주식 사도 된다", 수주잔고 쌓여 내년부터 실적 반등
▲ 김지찬 LIG넥스원 대표이사 사장.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4만3500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LIG넥스원 주가는 14일 3만64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이 새로 수주한 물량이 매출로 인식되는 기간은 1년 이상으로 길다”면서도 “최근 수주잔고가 역대 최대치에 가까워졌고 실적이 반등하고 있는 구간임을 목표주가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LIG넥스원은 1분기에 매출 3633억 원, 영업손실 1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3% 줄고 영업수지는 적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미사일무기 현궁과 천궁의 2차 양산물량이 2018년 6월 끝나면서 2019년 상반기의 실적 기대치를 낮춰야 하는 상황”이라며 “LIG넥스원은 양산 매출이 개발 매출보다 마진이 좋은 편이라 양산물량이 줄어들면서 이익률도 함께 떨어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LIG넥스원은 2018년에 신규 수주 3조3816억 원 규모를 올려 역대 최대치를 넘어서 중장기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2018년에 해외 수주 1조8천억 원을 반영했는데 이 수주의 매출 인식은 2020년 중반부터 시작되면서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2015년에 해외에서 수주한 1조5천억 원 규모의 물량도 연간 1천억~1500억 원씩 반영되고 있다”고 바라봤다. 

LIG넥스원은 2019년에도 2조3천억 원 규모를 신규 수주해 연말 수주잔고가 6조3772억 원에 이르면서 역대 최대치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에 현궁의 3차 양산, 차기중어뢰, 피아식별기모드5, 장거리 지대공미사일(L-SAM)체계의 개발, 장거리 공대지체계 등을 수주할 수 있다고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 한화디펜스가 인도에서 이동식 대공포인 비호복합을 수주하게 되면 LIG넥스원이 2019년에 신규 수주하는 물량도 3조 원을 넘어설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화의 비호복합에 장착되는 탐지레이더와 신궁 때문에 전체 수주액의 30~40%는 LIG넥스원의 몫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은 2016년과 2017년 신규 수주가 저조해 2019년까지 매출은 정체되고 마진도 낮은 구간에 머물러 있다”며 “2020년부터 실적 반등이 예상되는 데다 해외 수주가 장기 반영되고 국내 유도무기 예산도 해마다 증액될 것으로 보여 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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