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원희룡 "미세먼지로 한라산 안보여 충격, 재난 수준으로 대응"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3-12 16:46: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원희룡 제주지사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공직자들에게 강력한 대응을 지시했다.

원 지사는 12일 제주도청에서 열린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조치’ 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고 “미세먼지 경보와 주의보가 발령할 때에는 재난상황으로 규정해 모든 힘을 다해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16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원희룡</a> "미세먼지로 한라산 안보여 충격, 재난 수준으로 대응"
원희룡 제주지사가 12일 제주도청에서 주간정책 조정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주시>

원 지사는 “제주가 미세먼지에 덮여 한라산이 안 보인다는 것은 국민들에게 굉장한 충격”이라며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폭설이나 태풍에 대비하는 수준으로 높여 제주도와 행정시 전체가 비상체계에 돌입하고 각 부서와 기관별로 역할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의 미세먼지를 줄이는 데 필요한 관련 자료 확보에도 힘쓴다.

원 지사는 “제주의 미세먼지 발생 특성과 미세먼지 배출원 성분 분석이 필요하다”며 “중앙정부와 절충하고 추경예산을 반영해서라도 미세먼지와 관련한 연구용역을 빠르게 시행하고 미세먼지 측정망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미세먼지 청정지역 제주에도 4일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다. 2019년 2월15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뒤 처음이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가 발령되면 배출가스 5등급차량 운행제한, 공공기관 차량2부제, 다량배출사업장 운영시간 조정 등이 이뤄진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미국 한국인 구금 사태 뒤 관계 회복 급선무" 분석, 배터리 전문인력 태부족
G마켓-알리바바 합작법인 공식 출범, 공정위 '고객 정보 공유 금지' 조건부 승인
인천공항공사 자회사 노조 파업 대비 총력대응체계 구축, 정상운영 추진
김건희 특검 한학자 통일교 총재 구속영장 청구, "증거 인멸 우려"
[현장] 미래에셋자산운용 김남기 "커버드콜 ETF는 연금자산 인출 위한 설루션 상품"
[노란봉투법 대혼란⑦] 롯데백화점 판매직과 직접 대화 불가피해지나, 정준호 노조 달래며..
서울중앙지법 특검사건 재판부 지원, "내란 재판부에 법관 1명 추가 배치"
DL 2025년 그룹 통합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기후변화 대응 방안 강화
씨에스윈드 미국 베스타스와 풍력타워 공급 계약 체결, 564억 규모
SK그룹 올해 8천명 신규 채용, AI∙반도체 청년인재 육성 위한 교육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