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2019년 1월부터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한 안전훈련을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 제주항공은 2019년 1월부터 객실승무원을 대상으로 가상현실 기술을 적용한 안전훈련을 시행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안전훈련은 난기류 상황이나 비상착륙 상황을 가정해 진행된다. 객실승무원은 가상현실기기를 통해 비상탈출 지휘, 최종 점검과 반출품 확보, 객실승무원 탈출 등의 활동을 직접 수행해볼 수 있다.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 정기훈련과 초기훈련, 재자격훈련, 교관훈련 등에 가상현실훈련을 적용해 체험형 교육의 효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제주항공은 이 외에도 해외 전문기관 컨설팅, 조종사 훈련용 모의비행 훈련장치 도입 등을 통해 안전운항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사진이나 이미지 기반의 기존 훈련방식에서 벗어나 체험형 교육을 통해 교육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현장 시나리오를 가상현실훈련에 적용해 객실승무원의 상황 대처능력을 높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