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서울은 2018년에 매출 2215억 원, 영업손실 16억 원을 냈다고 11일 밝혔다. 2017년보다 매출은 104.3% 늘어나고 영업손실은 93.8% 줄었다.
▲ 조규영 에어서울 대표이사 부사장.
에어서울에 따르면 2018년 매출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은 노선과 기단을 빠르게 확대한 덕분이다.
에어서울은 2017년 하반기에 도쿄, 오사카, 홍콩, 괌에 신규 취항한 데 이어 2018년에는 다낭, 후쿠오카, 오키나와, 치토세(삿포로) 등으로 취항노선을 늘렸다.
에어서울은 2019년에도 항공기 2대를 추가로 도입해 중국과 동남아 등 주요 노선의 신규 취항을 계속 확대해 노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에어서울은 국내선 제주 노선 취항도 검토하고 있다.
조규영 에어서울 대표이사 부사장은 “2018년에 취항지를 확대한 것이 탑승객 확대로 이어지면서 흑자 전환의 토대를 만들었다”며 “올해도 신규 취항 확대, 탑승객 대상 서비스 강화 등을 통해 반드시 흑자를 달성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