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옛 건물의 기존 랜선으로 초고속 인터넷 구현하는 기술 상용화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9-03-08 12:34: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가 기존의 랜선을 이용해 최대 5Gbps(1초에 50억비트) 인터넷 속도를 제공하는 솔루션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KT는 5일부터 서울 송파 헬리오시티(9510세대) 아파트단지를 시작으로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기술의 상용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KT, 옛 건물의 기존 랜선으로 초고속 인터넷 구현하는 기술 상용화
▲  KT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기술 상용화. < KT >

KT는 기존 2쌍의 랜선에서 1Gbps 속도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00년 이전에 건축된 아파트나 중소형 빌딩의 구내배선에는 주로 2쌍의 랜선이 설치돼 있다.

랜선 기반 속도 증가 기술을 적용하면 기존 아파트 랜선환경에서 랜선 2쌍, 4쌍으로 각각 2.5Gbps, 5Gbps의 인터넷 속도를 구현하는 것이 가능하다.

KT는 국제표준(IEEE 802.3bz)을 준용해 최대 5Gbps 속도를 제공하고 환경에 따라 5Gbps, 2.5Gbps, 1Gbps 속도가 자동적으로 선택돼 제공된다.

KT는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기술의 상용화로 광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하는 10기가 인터넷뿐 아니라 랜선 구간에서도 UHD 영상 서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서비스, 차세대 와이파이(Wi-Fi) 802.11ax 등 대용량의 대역폭이 필요한 고품질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선우 KT 인프라연구소 소장은 “랜선 기반 10기가 인터넷 기술 개발을 통해 광선로가 설치되지 않은 아파트나 빌딩 등에 거주하는 고객에게도 세계 최고 수준의 고품질 10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 어디에서나 10기가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