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떨어졌다.
반도체업황이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반도체 관련 주가가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3포인트(0.17%) 내린 2175.6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3포인트(0.17%) 내린 2175.60에 거래를 마쳤다. 4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반등이 기대됐던 반도체업황과 관련해 부정적 전망이 연달아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01억 원, 기관투자자는 73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63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상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0.56%), SK하이닉스(-2.30%), LG화학(-0.13%), 한국전력(-1.12%), SK텔레콤(-1.15%) 등의 주가가 내렸다.
반면 현대차(2.47%), 셀트리온(0.48%), 현대모비스(1.43%) 등 주가는 올랐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25포인트(0.17%) 내린 746.7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제약주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의 매도세가 나타나 코스닥지수가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67억 원, 기관투자자는 233억 원을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1352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1.93%), 신라젠(-2.04%), 바이로메드(-0.13%), 포스코켐텍(-0.61%), 에이치엘비(-5.98%), 메디톡스(-2.47%), 코오롱티슈진(-3.10%), 펄어비스(-1.71%)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CJENM(0.30%), 스튜디오드래곤(1.85%) 등 주가는 상승했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3원(0.3%) 오른 1128.8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