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한화큐셀, 미국 태양광회사와 가격 경쟁력 갖춘 웨이퍼공장 건설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02-28 17:53: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큐셀이 미국 태양광회사와 손잡고 세계 최초로 다이렉트 웨이퍼 생산공장을 건설한다.

28일 피브이매거진(PVMagazine) 등 외신에 따르면 한화큐셀은 미국의 태양광 웨이퍼 제조회사인 ‘1366테크놀로지스’와 함께 말레이시아에 다이렉트 웨이퍼 생산공장을 짓고 있다.
 
한화큐셀, 미국 태양광회사와 가격 경쟁력 갖춘 웨이퍼공장 건설
▲ 1366테크놀로지스의 말레이시아 공장.

다이렉트 웨이퍼 기술은 폴리실리콘으로 웨이퍼를 만드는 과정에서 잉곳 단계를 거치지 않는 방식이다.

태양광 웨이퍼는 폴리실리콘 기둥인 잉곳을 얇게 잘라 만드는데 1366테크놀로지스는 액체 상태의 폴리실리콘을 곧바로 웨이퍼로 만드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장당 0.2달러 수준으로 웨이퍼 가격을 낮출 수 있어 경쟁력이 크게 높아진다.

태양광시장 조사기관 피브이인사이트(PVInsights)에 따르면 2월 마지막 주 단결정 웨이퍼는 장당 0.4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두 회사는 2019년 3분기 안에 웨이퍼를 생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생산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새 공장의 생산규모는 그다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이번 공장 건설은 연구개발을 위한 것이지 상업생산을 위한 것이 아니다”며 “다이렉트 웨이퍼 기술을 활용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양산을 위한 공장을 새로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국토부 진에어 법령위반 내부고발에 특별점검, 인력난 개선 포함 대책 주문
이재명, 여야 지도부 첫 회동서 "외교 공동 대응과 추경 신속 처리"
삼성E&A 국내외 협력사와 기술포럼 개최, 남궁홍 "글로벌 협업 출발점 기대"
LG에너지솔루션, 유럽에서 첫 글로벌 R&D 인재 채용 행사 개최
삼성전자 하반기 전략회의 사흘 만에 마쳐, 'HBM·파운드리 살리기' 집중
현대차그룹 영국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 4관왕, 기아 EV3 '올해의 차'로 뽑혀
기재부, 주요 금융사와 TF 구성해 MSCI 편입 로드맵 연내 마련하기로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 6월 들어 4조 가까이 증가, 10개월 만에 가팔라져
현대차 미국공장의 5월 수출 99% 감소, 트럼프 관세 대응해 공급망 최적화 진행 영향
LG유플러스, 보이스피싱 차단 위해 '악성 앱 감염 알림 서비스' 도입 준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