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원희룡 "제주 강정마을 사면은 도민 대통합의 역사적 출발"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9-02-26 15:47: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강정마을 주민의 3·1절 특별사면을 반겼다.

원 지사는 26일 도민에게 드리는 말씀을 통해 “공동체 회복을 위한 도민들의 바람과 간곡한 요청에 화답해 주신 대통령님과 정부, 제주를 사랑하시는 국민들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2161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원희룡</a> "제주 강정마을 사면은 도민 대통합의 역사적 출발"
원희룡 제주도지사.

그는 “이번 특별사면은 강정마을 공동체 회복의 새로운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강정마을 주민 갈등에 마침표를 찍고 평화롭게 공존하던 강정마을로 원상복귀와 도민 대통합을 위한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 지사는 “이번 사면에서 제외된 주민과 아직 형이 확정되지 않은 주민도 조속한 시일 내에 사면될 수 있기를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덧붙였다.

특별사면을 계기로 지역 발전사업이 차질없이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원 지사는 “강정마을에 대한 국가적 지원은 국책사업으로 고통받았던 주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국가적 책무”라며 “제주 민군복합형 관광미항이 모범적 국책사업으로 매듭지어질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과 배려를 다시 한 번 요청한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이날 3·1절 100주년 특별사면에 강정마을 제주해군기지 건설과 관련한 사법처리 대상자 19명을 포함했다.

강정마을 주민들은 2007년부터 제주 해군기지 건설에 반대하다가 400명 이상이 재판에 넘겨졌고 이 가운데 200여 명은 형이 확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2018년 10월 해군 국제관함식에 참여하며 강정마을을 찾아 이들의 사면복권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1월31일 기자회견을 열어 “사면복권은 평화로운 강정마을로 복귀를 위한 역사적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특별사면을 재차 요청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메가마트' 장남 신승열 농심 주식 16억 매수, 지분 0.65%서 0.71%로 늘어
방사청, 3.3조 투입해 국산 전투기 엔진 개발 기본계획 세워
정진석 "계엄하면 시민 거리 쏟아져 나온다 만류해지만 윤석열 '결심 섰다'고 대답" 증언
스테이블코인 발행 빨라지나, 민주당 TF "규제 협의 거의 끝났고 곧 금융위가 보고"
공정위, 영풍의 계열사 순환출자 금지 위반 의혹 관련 현장조사
김병기 송언석 '통일교 특검' 신속 추진 합의, "각자 법안 제출 후 협의"
[2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똥을 물에 풀어도 된장이 되지는 않는다"
삼성중공업 협력사 관리자 21m 선박서 추락사, 5월 이어 또 사고
오리온 오너3세 담서원 부사장으로 '광속 승진', 신사업으로 성장동력 발굴 짊어져
에코프로 11명 임원인사 실시, 박석회 사장으로 승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