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5주 동안의 하락세를 마감하고 소폭 올랐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8일~22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2원 오른 리터당 1342.9원으로 집계됐다.
▲ 2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2원 오른 리터당 1342.9원으로 집계됐다. |
이 기간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0.5원 상승한 리터당 1242.2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2.5원 하락한 리터당 1445.2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102.3원 높다.
대구는 리터당 0.9원 오른 1303원으로 전국에서 휘발유가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을 살펴보면 SK에너지가 1358.7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315.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22일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리터당 0.31원 내린 1444.91원, 경유 평균가격은 리터당 0.05원 오른 1339.27원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정상이 에너지시장에서 원유 감산 공조를 지속하기로 합의했으며 리비아가 원유 생산에 차질을 빚어 국제유가가 올랐다”며 “국내 제품가격은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가 시차를 두고 반영돼 강보합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