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2019-02-22 16: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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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일본 시마네현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규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22일 경북도청 브리핑실에서 성명을 내고 “일본 시마네현은 매해 2월22일 다케시마의 날 행사를 강행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행사에 7년 연속 차관급 정무관을 파견하는 등 독도 침탈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 지사는 “일본 외무상은 1월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주장하는 망언을 되풀이해 한국과 일본 관계에 찬물을 끼얹었다”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가 분명하다”고 말했다.
일본을 향해 다케시마의 날 조례를 폐기하고 대한민국 영토 주권을 부정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경북 울릉군에서는 울릉군 관계자와 주민 등 500여 명이 '범도민 다케시마의 날 규탄대회'에 참석해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와 독도 영유권 주장을 비판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독도는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고유지번을 두고 있고 우리 국민이 독도에 상주하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해 한일 우호관계를 파괴하는 행위를 두고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에 진심으로 사죄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