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지주가 김경호 홍익대학교 교수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
KB금융지주는 22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열어 ‘상법’,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후보 자격검증을 거쳐 김 교수를 임기 2년의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주주총회에 추천하는 안건을 결의했다.
이 밖에 유석렬, 스튜어트 솔로몬, 박재하 등 기존 사외이사 3인도 임기 1년 중임으로 추천됐다.
김경호 후보는 1954년생으로 현재 홍익대학교 경영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홍익대학교 부총장, 한국씨티은행 사외이사, 신한금융투자 사외이사, 한국회계기준원 상임위원, 한국정부회계학회장 등을 지낸 회계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퍼듀대에서 경영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는 지난해 12월부터 한종수 사외이사의 후임 인선을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주주와 인물 추천 관련 전문회사로부터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받아 후보군을 확정하고 외부 인선자문위원 평가와 평판조회, 사추위원의 투표, 자격검증 등의 절차를 거쳐 김경호 교수를 최종 후보자로 확정했다.
신임 사외이사 후보와 중임 사외이사 후보 4인은 3월27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