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는 21일 중신용 대출고객의 혜택이 커지도록 대출한도체계를 개선하고 가산금리를 낮췄다고 밝혔다.
▲ 케이뱅크가 21일 중신용 대출고객의 혜택이 커지도록 대출한도 체계를 개선하고 가산금리를 낮췄다고 밝혔다.
중신용 대출고객은 신용등급 4~6등급인 고객을 뜻한다.
케이뱅크는 중신용 고객을 대상으로 '슬림K신용대출'의 한도 산출체계를 변경했다. 중신용 고객의 신용을 평가할 때 대출한도인 5천만 원 안에서 기존보다 더 큰 금액을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한도 산출체계를 바꿨다.
체크카드 이용실적이 월 10만 원을 넘으면 0.4%포인트, 예금 및 적금에 가입하면 0.4%포인트, 원리금을 제때 납부하면 0.2%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모든 조건을 달성하면 최대 1%포인트의 금리 우대를 받을 수 있다. 금리 우대가 적용된 최저 대출금리는 연 4.46%다.
케이뱅크는 14일부터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 상품인 직장인K신용대출과 직장인K마이너스통장의 가산금리도 낮췄다. 직장인K신용대출은 가산금리를 최대 0.25%포인트, 직장인K마이너스통장은 가산금리를 최대 0.35%포인트 낮췄다.
‘직장인K신용대출’의 가산금리는 기존 연 1.96~5.86%에서 1.96~5.61%로, ‘직장인K마이너스통장’의 가산금리는 연 2.16~6.16%에서 2.16~5.81%로 변경됐다.
케이뱅크는 중신용 고객일수록 가산금리 인하폭이 크도록 조정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케이뱅크는 올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수수료 무료 혜택을 모든 은행권으로 확대한데 이어 중신용 고객일수록 대출상품의 금리와 한도 혜택이 커지도록 조정하는 등 고객 혜택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보통신기술(ICT)과 금융의 융합을 통해 고객이 케이뱅크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고객 혜택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