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뉴스제휴평가위, 네이버 카카오 뉴스와 광고 선정성 판단기준 강화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19-02-18 18:25: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사이트 뉴스와 광고 등의 선정성 판단기준이 엄격해진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기사와 광고 등 콘텐츠의 선정성을 판단하는 기준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뉴스제휴평가위, 네이버 카카오 뉴스와 광고 선정성 판단기준 강화
▲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네이버와 카카오 등 포털사이트 뉴스와 광고 등 콘텐츠의 선정성 판단 기준을 강화하기로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네이버와 카카오에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사를 심사하는 독립기구다.

평가위는 15일 뉴스 제휴 및 제재 심사 관련 회의를 열고 성·폭력·언어 관련 콘텐츠의 적극적 차단, 사안별 검토 기준을 다시 정의하고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용어 정리 등을 진행했다.

김은경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제2소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선정성 관련 제재 심사 규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미비점을 보완했다"며 "표현의 모호성을 지양하고 평가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평가위는 뉴스 제휴 심사의 기준이 되는 정량, 정성평가의 비중도 개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기사 생산량과 자체 기사 비율 등을 평가하는 정량평가 비중은 기존 30%에서 20%로 낮아진다. 반면 저널리즘 품질 요소, 윤리적 요소, 수용자 요소 등이 반영되는 정성평가 비중은 기존 70%에서 80%로 변경한다. 

강주안 뉴스제휴평가위원회 제1소위원회 위원장은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출범한 뒤 3년 동안 진행한 제휴 심사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을 이번 규정 개정을 통해 전면적으로 손질했다"며 "앞으로는 차별화된 기사를 많이 쓰는 매체가 높은 점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위는 15일 열린 회의에서 2018년 하반기 뉴스 제휴 평가도 진행했다. 이를 통해 뉴스스탠드에는 10개 언론사를, 뉴스검색에서는 38개 언론사를 네이버와 카카오의 새로운 제휴 매체로 선정했다.

평가위는 2018년 9월3일부터 2주 동안 뉴스스탠드와 뉴스검색 제휴 등을 원하는 매체의 제휴 신청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HD현대마린엔진 그룹 편입 '1년' 검증은 끝났다, 강영 계열사 납품 증가로 실적 '탄..
중국 전기차 '출혈 경쟁' 시진핑도 손 쓰기 어렵다, 무리한 육성 정책 후폭풍
우리은행 정진완의 공격 경영, 자본비율 열세에도 중소기업 품고 기업금융 강화
녹색전환연구소 김병권 신임 소장 선임, "국민 삶과 현장 잇는 리더십 발휘할 것"
포스코이앤씨 '베트남판 판교' 재도전 모색, 정희민 해외사업 확장 본격화하나
"인텔 18A 반도체 수율 삼성전자 2나노에 우위", 첨단 파운드리 경쟁 지속
키움증권 "신세계 주주환원정책 적극성 확대, 배당성향 상향될 가능성"
[부동산VIEW] 6·27대책 이후에도 고삐 조이는 이재명 정부, 시장은 어디로?
키움증권 "GS리테일 하반기도 업황 반전 어려워, 민생지원금으로 일부 방어"
이재명 정부 RE100 속도 낸다, 산단 이어 에너지 '계획입지제도' 도입하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