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중형 스포츠 세단 G70이 북미 지역 자동차 전문기관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G70은 1월에 ‘북미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된 데 이어 디자인과 품질 등의 분야에서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고 현대차 제네시스가 11일 밝혔다.
G70은 7일 열린 2019 시카고모터쇼의 모터위크 드라이버스 초이스에서 ‘베스트 럭셔리카’에 선정됐다.
미국 자동차 리뷰 TV채널인 모터위크의 수석 총괄 프로듀서 겸 진행자 존 데이비스는 “G70는 보면 볼수록 놀라운 차”라며 “균형이 잘 잡힌 샤시와 멋진 바디에 화려하고 하이테크한 사양을 갖춘 진정한 럭셔리카”라고 평가했다.
G70은 7일 미국 자동차 전문 평가기관 카즈닷컴의 ‘베스트 오브 2019’ 평가에서 럭셔리 스포츠 세단부문에 선정됐으며 캐네디언오토모티브저리에게서 2019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캐내디언오토모티브저리는 최고 수준의 비타협적 보도를 약속한 캐나다 주요 언론사의 자동차 기자 10명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다.
이 단체 관계자는 “현대 코나, 재규어 아이 페이스, 미쓰비시 아웃랜더 등의 후보를 제치고 G70가 베스트 오브 더 베스트 어워드에 선정됐다”며 “G70가 독일차에서 느낄 수 있었던 핸들링과 응답성을 보여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G70는 4월에 열리는 뉴욕모터쇼에서 최종 선정작이 공개되는 ‘2019 세계 올해의 차’의 최종후보 10개 차종에도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 제네시스는 “올해 북미에서 상반기에 딜러망 구축을 마무리하고 G90 출시 등을 이어가며 북미시장을 공략하는 데 나서고 있다”며 “북미 최대 스포츠 축제인 NFL 슈퍼볼 기간에 다양한 고객행사를 실시하는 등 북미 지역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G70은 10일 캐나다 자동차 전문지 오토가이드가 주관한 ‘2019 올해의 차’에 뽑혔으며 제네시스의 준대형 세단인 G80은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 소재 자동차 사이트 오토웹닷컴에개 ‘최고의 럭셔리 자동차’라는 평가를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