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기관과 개인 팔자'에 밀려 소폭 떨어져, 코스닥은 올라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02-01 16:19: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스피지수가 기관투자자와 개인투자자의 순매도세에 밀려 소폭 떨어졌다.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9포인트(0.06%) 떨어진 2203.4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기관과 개인 팔자'에 밀려 소폭 떨어져, 코스닥은 올라
▲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9포인트(0.06%) 떨어진 2203.46에 거래를 마쳤다.<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 대형 기술주의 실적 호조 및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 등이 지수가 장 초반 오름세를 보였다”며 “다만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다시 부각되자 기관투자자가 매도폭을 키워 장 후반에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중국 경제지인 차이신은 1일 중국의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해 12월(49.7)보다 낮은 48.3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2016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가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 국면에 있는 것이고 밑돌면 경기 위축 국면에 있다는 뜻이다.

코스피에서 기관투자자는 2098억 원, 개인투자자는 74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외국인투자자는 260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2.05%), 삼성바이오로직스(-2.63%), 포스코(-1.28%), 삼성물산(-2.08%), 네이버(-1.84%), 현대모비스(-0.44%)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현대차와 LG화학 주가는 전날과 같은 수준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0.43%)와 SK하이닉스(2.71%) 주가는 올랐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06포인트(0.01%) 오른 716.9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미국 나스닥 바이오테크지수가 오른 데 영향을 받아 지수가 올랐다”며 “다만 장중에 기관투자자가 매도물량을 내놓으면서 상승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코스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596억 원, 개인투자자는 14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67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CJENM(0.19%), 바이로메드(0.8%), 포스코켐텍(0.84%), 메디톡스(1.33%) 등의 주가가 올랐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의 주가 하락폭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 –1.75%, 신라젠 –1.72%, 에이치엘비 –1.07%, 스튜디오드래곤 –1.22%, 펄어비스 –2.22%, 코오롱티슈진 –0.89%, 셀트리온제약 –0.95% 등이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1원(0.6%) 오른 1118.8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