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공급과잉 문제가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삼성전자 실적도 회복할 것으로 전망됐다.
어규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3천 원에서 5만8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1월31일 4만6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반도체업황이 회복할 것”이라며 “상반기 반도체시장에서 메모리반도체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하락세가 단기간에 그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전자는 시설투자 규모를 줄이고 메모리반도체 출하량을 감소하는 방법으로 2018년 12월부터 불거진 메모리반도체 공급과잉 문제를 해소할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전자는 1월31일 콘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증설에 관한 투자를 늘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 연구원은 “반도체업황 성수기인 하반기부터 수요가 회복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전자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26조6330억 원, 영업이익 39조12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보다 매출은 7%, 영업이익은 33.6% 감소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