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옥션이 강남 신사옥에 새 전시장을 열면서 신규 수요층이 유입돼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이사 부회장.
김상표 키움증권 연구원은 31일 서울옥션 목표주가 1만8천 원,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30일 서울옥션 주가는 8770원으로 장을 마쳤다. 서울옥션은 국내외 미술품의 기획전시와 경매를 진행한다.
김 연구원은 "2018년 홍콩 SA+ 상설 전시장의 개장으로 신규 수요층이 유입되고 홍콩 경매시장 규모가 확대됐다"며 "2019년 강남 신사옥의 개장에 따른 강남 신규 수요층의 유입과 국내 경매시장 규모의 확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바라봤다.
서울옥션은 18일 강남구 신사동에 신사옥을 마련했다. 신사옥에서 진행된 1월 첫 온라인 경매에서 2018년보다 낙찰률이 17% 이상 올랐고 평창동 사옥과 비교해 접근성의 확대로 프리뷰(사전관람) 평균 방문객도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한 해 경매시장을 예상할 수 있는 1월 경매 결과를 살펴보면 2018년과 비교해 낙찰총액은 상승했고 평균 낙찰률도 10% 증가했다"며 "국내외 유명 작품 구매에 따른 국내와 홍콩 경매시장 규모의 확대와 자회사의 실적 개선 등을 고려할 때 올해 서울옥션의 실적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서울옥션은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862억 원, 영업이익 172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30%, 영업이익은 8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