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성완종, 경남기업 분식회계와 횡령혐의로 사전구속영장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4-06 19:22: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검사 임관혁)는 6일 성완종 전 회장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성완종, 경남기업 분식회계와 횡령혐의로 사전구속영장  
▲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
성 전 회장은 9500억 원대 분식회계와 250억 원대 횡령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성 전 회장이 최대 9500억 원의 분식회계를 저질러 경남기업의 재무상태를 허위로 꾸민 것으로 보고 있다.

성 전 회장은  이를 바탕으로 해외자원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해 석유공사로부터 성공불융자금 330억 원, 광물자원공사로부터 일반융자 130억 원을 지원받았다. 검찰은 여기에 금융권까지 합하면 경남기업의 대출사기액을 800억 원으로 추산한다.

성 전 회장은 이 가운데 250억 원을 빼돌려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도 받고 있다. 성 전 회장은 부인 소유의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거나 거래대금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했다.

검찰은 3일부터 성 전 회장을 소환조사했다. 성 전 회장은 혐의를 모두 부인했다.

성 전 회장은 8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구속이 결정된다.

성 전 회장이 구속되면 자원외교 비리에 정치권 개입에 대한 수사의 강도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성 전 회장은 경남기업이 자원개발 관련 대출을 받을 때 정치권에게 압력을 행사하도록 로비를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홈플러스 회생신청 절차협의회 개최, 노조는 구조조정 수용 가능성 밝혀
SK스토아 라포랩스로 매각, 별도 존속·독립경영 체제 유지
​KB국민은행 희망퇴직 실시, 특별퇴직금 최대 31개월치에 4천만 원 재취업지원금도
[24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계엄의 '계'자가 닭 계(鷄)였다"
BNK금융지주, 부산은행장 포함 자회사 CEO 최종후보 연내 추천하기로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차익실현' HD한국조선해양 주가 3%대 하락, 코스닥 로보티..
금융감독원 신임 부원장에 김성욱·황선오·박지선, 이찬진 취임 뒤 첫 임원인사
한채양 이마트 실적 성장세 굳히기 들어갔다, 홈플러스 사태 수혜에 트레이더스 확장
현대차그룹 글로벌 안전성·상품성 관련 잇달아 수상, 정의선 "차 이동수단 넘어 소비자 ..
LG엔솔 혼다에 미국 배터리 합작공장 28억5640만 달러에 매각, "다시 임차해 내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