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현대중공업지주 목표주가 상향, 오일뱅크 지분 매각해 재무 좋아져

김남형 기자 knh@businesspost.co.kr 2019-01-29 09:36: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중공업지주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현대오일뱅크 지분을 매각해 현대중공업지주 순차입금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중공업지주 목표주가 상향, 오일뱅크 지분 매각해 재무 좋아져
▲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대표이사 부회장.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29일 현대중공업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47만 원에서 52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현대중공업지주 주가는 37만9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양 연구원은 “현대오일뱅크의 기업가치가 올랐다”며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에 따른 현대중공업지주의 순차입금이 감소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오일뱅크의 지분 91.1%를 보유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8일 현대오일뱅크 지분 19.9%를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금액은 1조8천억 원으로 알려졌다.

현대오일뱅크의 가치는 100% 지분을 기준으로 7조3천억 원가량으로 시장에서 평가됐으나 매각 예정금액은 이보다 높은 9조 원을 기준으로 값이 매겨졌다.

현대오일뱅크 지분 매각으로 현대중공업지주의 순차입금이 2조4천억 원에서 6천억 원가량으로 줄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양 연구원은 “현대오일뱅크 지분 19.9%의 매각금액이 시장 평가보다 높아 유가 하락에 따른 현대오일뱅크의 기업공개(IPO) 예정금액이 낮아질 것이라는 걱정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018년부터 현대오일뱅크의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25조6370억 원, 영업이익 1조67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5% 줄어들고 영업이익은 72.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