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가 2018년 면세점사업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호텔신라는 잠정실적을 집계한 결과 2018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7137억 원, 영업이익 2091억 원을 냈다고 25일 밝혔다.
2017년보다 매출은 34.1%, 영업이익은 186.1% 증가했다.
2018년 순이익은 1103억 원으로 2017년보다 336.2% 늘었다. 부채비율은 2018년 말 201%로 2017년 말보다 31%포인트 좋아졌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특히 면세점사업에서 2018년에 규모의 경제효과를 봐 원가를 아낄 수 있었다”며 “면세점사업에서 글로벌사업자로 사업군을 다앙화한 덕분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8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1928억 원, 영업이익 275억 원을 냈다.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33.7%, 영업이익은 77% 늘었다.
면세점사업이 실적 호조를 이끌었다. 면세점사업에서 2018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15억 원, 영업이익 251억 원을 냈는데 2017년 4분기보다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154% 증가했다.
호텔&레저사업은 2018년 4분기에 영업이익 24억 원을 내면서 2017년 4분기보다 57% 줄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