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NHN엔터테인먼트 바둑 인공지능 '한돌', 프로기사 5명 모두 이겨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9-01-24 15:05: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NHN엔터테인먼트의 바둑 인공지능 ‘한돌’이 국내 프로기사와 대국에서 모두 이겼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자체적으로 개발한 바둑 인공지능(AI) ‘한돌’(HanDol)이 국내 프로기사 5명과 벌인 릴레이 대국에서 5연승으로 전승했다고 24일 밝혔다. 
 
NHN엔터테인먼트 바둑 인공지능 '한돌', 프로기사 5명 모두 이겨
▲ 신진서 9단이 한돌과 대국하고 있다.

한돌은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12월28일부터 한달 동안 모두 다섯 명의 최상위 랭킹 바둑 프로기사들과 대국을 펼치는 '프로기사 TOP5 vs 한돌 빅매치'를 진행했다.

한돌은 신민준 9단, 이동훈 9단, 김지석 9단, 박정환 9단 등과 대국을 펼쳐 승리를 거뒀다. 23일 국내 바둑 랭킹 1위인 신진서 9단에게도 1시간 40분 만에 190수로 백 불계승했다. 

신진서 9단은 "초반에는 괜찮게 바둑을 짰다고 생각했는데 중앙이 엷어 중반 이후에 바둑을 그르친 것 같고 한돌이 많이 세다고 느꼈다"며 “초반에 인공지능이 헷갈릴 수 있는 수를 준비해서 두었는데 한돌이 가장 쉬운 수로 응수하면서 쉽게 이끌어 갔다”고 말했다. 

그는 “한돌이 둔 백36수는 예상하지 못한 수인데 보면 볼수록 좋은 수 같다”며 “이후로 만만치 않다고 생각했으나 이길 수 있는 큰 기회는 없었다"고 말했다.

신 9단은 인공지능과 대국을 놓고는 "인간과 제일 크게 차이 나는 부분은 형세 판단이고 수읽기에서 비슷하게 가더라도 (사람이) 판단을 잘못해서 밀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 주자로서 부담은 있었지만 재미있는 바둑이었고 답답함을 느끼긴 했지만 강한 인공지능에게 한 수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한돌과 자주 바둑을 둘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게임 바둑’은 한돌을 바둑 이용자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인공지능으로 발전할 계획을 세웠다. 한게임 바둑은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이다. 

한돌은 바둑게임에서 강력한 힌트 서비스인 '한돌 찬스'와 종료된 대국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패착·승착을 확인하고 승부 흐름 파악을 도와주는 '한돌 승률 그래프' 등을 지원한다. 

NHN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돌을 활용하면 기존에 해결하기 어렵거나 많은 노력이 필요한 문제를 보다 빠른 시간 안에 해결할 수 있는 훌륭한 해결책이 될 수 있다"며 “한돌 외에도 ‘벅스’의 음악검색 및 추천, ‘페이코 AD’의 광고 데이터 분석, ‘운수도원’의 관상 및 손금 분석 등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하고 있어 보편적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2월 D램 가격 11개월 연속 올라 최고치 경신, 낸드도 33% 상승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수익률 3.7%로 하락, 대부분 '안정형' 상품으로 쏠려
법원 재판도 헌법소원 대상 된다, '헌법재판소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
"AI 도구가 사람보다 더 많은 일 한다", 미국 결제업체 블록 4천 명 감축 'AI발..
iM증권 대표 후보로 박태동 IBK투자증권 전무 추천, 3월 주총서 최종 선임
현대차증권 신임 사외이사에 인호 고려대 교수 내정,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
'돈봉투 의혹 무죄' 송영길 민주당 복당 의결, 정청래 "탈당 감산 불이익 없어"
KAI 3월18일 임시주총, 김종출 대표이사 선임 안건 상정
코스피 외국인 7조 매도에 '숨고르기' 6240선 마감, 환율 1439.7원까지 상승
우리투자증권 500억 해상풍력 설치선 금융 주관 완료, "모험자본 1호 사업"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