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중국과 인도에서 강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장도성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현대건설기계 목표주가를 기존 5만7500원에서 6만2천 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현대건설기계 주가는 5만2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중국과 인도 법인이 모두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건설기계는 2018년에 중국에서 시장 점유율 3.9%를 보였는데 올해는 약 5%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기 위해 중국 대리점 수를 기존 33개에서 39개까지 늘린 것으로 파악된다.
인도 법인 역시 현대건설기계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기계는 현재 인도 건설기계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평균 17%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올해 인도 모디 총리의 재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인도 정부가 앞으로 인프라 투자를 더욱 늘릴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기계가 굴삭기 판매 등에서 수혜를 입을 수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6530억 원, 영업이익 23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1.3%, 영업이익은 18.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