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도날드가 환경보호를 위해 교체한 전기오토바이. <맥도날드> |
맥도날드가 배달 서비스에 사용하는 오토바이를 모두 전기 오토바이로 바꾸기로 했다.
맥도날드는 2021년까지 배달 서비스인 ‘맥딜리버리’에서 쓰는 오토바이를 모두 친환경 전기 오토바이로 교체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맥도날드는 “전기 오토바이는 에너지 절감 효과와 함께 매연과 소음이 전혀 없는 차세대 운송수단”이라며 “앞으로 3년 동안 직영 점포를 기준으로 1400대의 오토바이를 모두 전기 오토바이로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일반 엔진 오토바이 1대를 전기 오토바이로 바꾸면 해마다 669㎏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줄어든다.
이번 교체가 모두 이뤄지면 해마다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937톤(t)만큼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맥도날드는 2018년 말 제주도 지역의 오토바이 40여 대를 전기 오토바이로 바꿨다.
맥도날드는 “전기 오토바이로 모두 교체하면 소나무 8만7천 그루를 심는 효과”라며 “환경 보전과 에너지 절감뿐 아니라 주거환경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