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전기, 삼성전자 갤럭시S10에 고가 부품 공급 늘려 실적 급증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1-22 10:58: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전기가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10'에 사용되는 고가 부품 공급을 늘리며 1분기 실적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2일 "삼성전기는 지난해 4분기에 고객사의 부품 재고조정 등 영향으로 기대치를 밑돈 실적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며 "하지만 1분기는 부품 수요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삼성전기, 삼성전자 갤럭시S10에 고가 부품 공급 늘려 실적 급증
▲ 이윤태 삼성전기 대표이사 사장.

삼성전기는 1분기에 국내외 스마트폰업체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가 집중되면서 듀얼 카메라와 트리플 카메라 등 고가 부품 공급을 늘려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가 갤럭시S10에 삼성전기의 고가 부품 탑재를 확대하며 삼성전기의 실적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됐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갤럭시S10에 고가 카메라 모듈 공급을 늘리고 차세대 SLP기판도 공급하면서 기판사업부 적자도 축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기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688억 원, 영업이익 3621억 원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영업이익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35.1% 급증하는 것이다.

카메라 모듈사업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286% 급증하며 전체 실적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10 일반형 모델에 듀얼 카메라를, 고급형 모델에 트리플 카메라를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갤럭시S9 시리즈와 비교해 카메라 탑재 수가 늘어나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공급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단기적으로 실적 반등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미국 정부 '기후재난' 경제적 피해 집계 중단, 산불과 허리케인 대응 어려워져
한화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에도 매출 성장 물음표, 김승모 연임 첫해 복합개발에 사활
KB금융 리딩 수성 '1등 공신' KB손보, 구본욱 실적 확대로 연임 길 닦는다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삼성전기 1분기 호실적에도 '불안', 트럼프 관세에 하반기 MLCC 전망 '흐림'
다시 불붙는 비트코인 랠리, 관세 불확실성 완화와 ETF 유입에 되살아나는 트럼프 기대감
'코스피 5천 가능하다' 이재명, 상법개정은 '필수' 배당소득 분리과세는 '검토'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