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LG이노텍 목표주가 하향, 아이폰 출하량 줄어 상반기 실적 부진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1-21 08:49: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이노텍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아이폰 출하량 감소로 2019년 상반기 실적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LG이노텍 목표주가 하향, 아이폰 출하량 줄어 상반기 실적 부진
▲ 정철동 LG이노텍 사장.

주민우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1일 LG이노텍 목표주가를 14만 원에서 12만 원으로 내려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LG이노텍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8일 9만2400원에 장을 마쳤다. 

주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스마트폰 부품 주요 고객사인 애플이 아이폰 재고 조정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에 따라 LG이노텍 광학솔루션사업부의 수익성이 악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애플 아이폰의 전체 출하량 예상치는 1억7200만 대로 2018년 추정치인 2억1100만 대보다 18.5%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아이폰 판매량 부진이 LG이노텍 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주 연구원은 “다만 올해 하반기부터는 아이폰 신제품에 트리플 카메라를 공급해 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트리플 카메라가 아이폰 신제품 세개 모델 가운데 2개 모델에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트리플 카메라는 기존의 듀얼 카메라와 비교해 단가가 최소 50% 이상 비싸 수익성이 높다. 국내와 중화권 업체들이 카메라 스펙을 경쟁적으로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에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LG이노텍은 1분기에 매출 1조8128억 원, 영업이익 14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4%늘어나고 영업이익은 15.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에스원 대표이사 사장에 정해린 삼성물산 사장 내정, 경영관리 전문가
현대차 인도법인 현지 풍력발전 기업에 21억 루피 추가 투자, 지분 26% 확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