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한국은행 1월 금통위에서 성장률 전망 낮추고 금리 동결 유력

윤준영 기자 junyoung@businesspost.co.kr 2019-01-18 12:02: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은행이 1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유지하고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낮출 것으로 예상됐다.

18일 이미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은행이 24일 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지난해 성장률 추산치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기준금리는 유지할 것”이라며 “지난해 2분기부터 국내 경기흐름이 둔화세를 보인 탓”이라고 말했다.
 
한국은행 1월 금통위에서 성장률 전망 낮추고 금리 동결 유력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한국은행은 2018년과 2019년 경제성장률이 모두 2.7%에 이를 것으로 지난해 10월 전망했다.

하지만 지난해 2분기부터 분기 성장률이 낮아진데다 12월 수출 증가율이 역성장으로 돌아선 탓에 2018년 경제성장률은 2.7%를 밑돌았을 것으로 추산됐다.

올해 경제성장률은 수출 감소 및 내수부진에 발목 잡혀 2.3%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수출증가율은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역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중국의 내수부진, 반도체 업황 둔화, 미국과 중국의 추가 관세부과 가능성 등을 고려하면 올해 수출 증가율이 역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경제상황도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정부는 최저임금을 지난해 16.4%에 이어 올해도 10.9% 인상할 계획을 세웠으며 이에 따라 고용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가계소득이 정체되고 부동산 가격도 하락세로 돌아서 소비심리가 위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준영 기자]

최신기사

중국 화웨이 AI 반도체 '전기차 성공전략' 따른다, 소재 장비 공급망 직접 투자
BGF리테일 홍정국 해외 편의점 공략 8년 열매, 부친 홍석조 그늘에서 벗어나나
HD현대 출범 51년만에 선박인도량 5천 척 기록, "유럽 일본도 달성 못한 대기록"
삼성 창업회장 이병철 38주기 추도식 열려, 범삼성가 총출동
티빙 웨이브·디즈니플러스 손 잡았다, 최주희 KBO 중계권 연장 얹어도 넷플릭스 '난공..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장기 투자자와 기관 수요 늘어, 강세장 복귀 가능성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스팟' 미국 경찰업무 표준 안착, 윤리 논란도 뒤따라 
경총 "고용·노동 관련 형벌규정 과도, 행정 제재 중심으로 전환해야"
엔비디아 실적발표 뒤 주가 평균 8% 변동, 'AI 버블 붕괴' 시험대 오른다
삼성전자 3분기 D램 점유율 1위 탈환, SK하이닉스와 0.4%포인트 차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