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메모리반도체 가격 급락,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올해 이익 '반토막'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1-17 11:52: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평균가격이 올해 예상보다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도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 가능성이 높다.
 
메모리반도체 가격 급락,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올해 이익 '반토막'
▲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대표이사 부회장(왼쪽)과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모두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출하량도 대폭 줄어드는 일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평균가격은 이미 20%에 이르는 하락폭을 나타낸 것으로 추정된다.

송 연구원은 올해 D램 가격 하락폭이 30%대 중후반, 낸드플래시 가격 하락폭이 40%대 중후반을 보이며 가격 하락세가 더 오래 지속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최근 수요 감소로 늘어난 반도체 재고를 고객사들에 팔아넘기기 위해 가격을 크게 낮춰 공급하려 하고 있다.

송 연구원은 반도체 고객사들이 앞으로 가격이 더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해 구매물량을 최소화하면서 수요과 가격이 모두 약세를 보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의 2019년 영업이익은 20조9천억 원에 그칠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영업이익 추정치와 비교해 53% 급감하는 수치다.

SK하이닉스의 2019년 영업이익은 9조5천억 원으로 2018년보다 5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송 연구원은 "반도체기업들의 실적을 놓고 시장에서 내놓은 전망치가 더욱 낮아질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올해 반도체업황이 단기간에 회복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바라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반도체 가격을 낮춰 공급하며 재고를 대폭 축소한다면 업황 개선이 앞당겨질 수도 있다.

하지만 송 연구원은 반도체기업들의 노력에도 고객사들이 더 큰 폭의 가격 인하를 유도하고 있어 가파른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 연구원은 "반도체기업들이 자율적으로 투자를 축소하고 생산을 줄인다면 하반기에 업황이 나아질 수도 있다"며 "고객사의 고용량 반도체 수요도 늘어나야 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반도체업황 회복이 충분히 확인되기 전까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