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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주가 오른다", 인보사 기술수출 늘어

조예리 기자 yrcho@businesspost.co.kr 2019-01-17 09: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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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퇴행성관절염 줄기세포 치료제 ‘인보사’ 기술수출에 성공하면서 계약금 등이 유입돼 올해 바이오사업부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코오롱생명과학 주가 오른다", 인보사 기술수출 늘어
▲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이사 겸 코오롱티슈진 공동대표이사.

강하영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2017년 11월 인보사 국내 출시 이후 일본 지역 기술수출 계약 파기와 부진했던 실적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최근 기술수출에 성공하는 등 호조가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코오롱생명과학 매출 규모는 인보사 수출에 힘입어 42%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코오롱생명과학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코오롱생명과학 주가는 16일 7만13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18년 11월19일 글로벌제약사 먼디파마와 인보사의 일본 지역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6677억 원(약 5억9160만 달러)으로 반환의무가 없는 계약금이 300억 원(약 2665만 달러)이다. 단계별 임상 진전에 따라 6377억 원가량(약 5억6500만 달러)을 추가로 받는다.

인보사가 일본에 정식 출시되면 코오롱생명과학은 매출에 따라 추가로 로열티(기술료)를 받는다.

이에 따라 코오롱생명과학 바이오사업부는 올해 인보사로 국내에서 115억 원, 일본 기술수출 계약금 300억 원, 홍콩과 마카오, 하난성에서 220억 원가량의 매출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인보사는 2018년 10월 기준 누적 투여건수 2200건을 돌파하며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며 “2018년에 2700도즈 이상이 판매된 것으로 추산되는데 올해는 4천 도즈 이상의 판매량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보사 적응증도 확대되고 있다. 2018년 10월 K&L Grade 2(경증) 무릎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 국내 임상3상 투여를 시작했는데 이르면 2020년 임상이 끝날 것으로 보인다.

코오롱생명과학은 2018년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1302억 원, 영업적자 194억 원을 냈을 것으로 추정된다. 2017년과 비교해 매출은 10.2% 늘었지만 영업적자는 계속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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