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산업부, '노딜 브렉시트' 대비 영국과 자유무역협정 서두르기로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01-16 11:39: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산업통상자원부가 영국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서두르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영국에 수출하거나 진출한 기업이 ‘노딜 브렉시트’ 때문에 입는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한국과 영국의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빠르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산업부, '노딜 브렉시트' 대비 영국과 자유무역협정 서두르기로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노딜 브렉시트는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면서 이후의 관세나 통관 절차 등을 합의하지 않는 상황을 의미한다.

노딜 브렉시트가 일어나면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부는 30일부터 31일까지 영국 런던에서 국장급 무역작업반을 열어 한국과 영국 자유무역협정 체결방안을 협의한다.

31일에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브렉시트 관련 설명회를 개최하고 무역금융과 해외 마케팅 등 수출 지원체계를 소개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국회 보고 등 자유무역협상 추진에 필요한 국내 절차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빠르게 한국과 영국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과 유럽연합의 브렉시트 합의안은 15일 영국 하원에서 부결됐다. 이에 따라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이 높아졌다.
 
현재 영국으로 수출하는 한국 기업들은 한국과 유럽연합이 체결한 자유무역협정을 바탕으로 관세 인하와 통관 절차 간소화 혜택을 받고 있다. 

영국이 유럽연합을 탈퇴하면 이런 혜택을 더 이상 받을 수 없게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이마트 미국 법인 7년 만에 '매출 2조' 조용히 성장, 정용진 공격적으로 전략 바꿀까
iM뱅크 차기 은행장 후보에 강정훈 부행장 추천, 현 경영기획그룹장
검찰, '중대재해처벌법 1호 사고' 정도원 삼표그룹 회장에 징역 4년 구형
[이주의 ETF] KB자산운용 'RISE 팔라듐선물스(H)' 15%대 상승, '증시 위..
한은 환율 안정책 발표, 6개월간 외환건전성부담금 면제·외화지준 이자 지급
[오늘의 주목주] '조선주 투심 회복' 삼성중공업 주가 6%대 급등, 코스닥 삼천당제약..
대한항공 밸류업 공시, "아시아나항공 통합 후 연 매출 23조 이상 예상"
[19일 오!정말] 국힘 나경원 "민주당 꼬붕 조국은 이재명 민주당 오더 받았나"
코스피 '기관 순매수' 힘입어 402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76.3원 마감
삼성전자 3분기 HBM 세계시장 점유율 2위, HBM3E 선전에 마이크론에 앞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