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걸어 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 CES에서 시연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01-08 16:14: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가 로봇 기술을 적용한 ‘걸어 다니는 자동차’를 공개했다.

현대차는 7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2019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걸어 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공개하고 축소형 프로토타입(시제품)의 작동 모습을 시연했다. 
 
현대차, 걸어 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 CES에서 시연
▲ 존 서 현대크래들 상무가 7일 미국에서 열린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CES)에서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의 축소형 프로토타입(시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엘리베이트는 정밀하게 설계된 4개의 로봇 다리를 이용해 걸어 다닐 수 있는 자동차다. 일반적으로 차가 다니기 어려운 장소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상용화되면 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와 수색 등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현대차는 기대하고 있다.

시연회에서 현대차는 엘리베이트가 바퀴 달린 다리 4개로 무대를 걸어 다니고 계단을 오르내리는 모습을 선보였다. 다리를 접어 주행 모드로 변신하면 기존 자동차처럼 일반도로를 달릴 수도 있다.

엘리베이트의 보행 속도는 시속 5km 수준이고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한다.

엘리베이트는 2017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문을 연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인 현대크래들과 미국 디자인 컨설팅 회사 선드벅 페라의 협업으로 탄생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혁신을 위해 필요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의 대학이나 연구소와 함께 연구, 개발하는 것을 뜻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엘리베이트는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 차로 일반 도로뿐 아니라 집 현관 앞에서 사용자를 바로 태울 수 있기 때문에 고령자와 장애인 등 교통 약자를 위한 이동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며 “자동차의 한계를 넘어서는 신개념 이동수단으로 미래 모빌리티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